청장년 여름 단기 프로그램 안내

 경계선지능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기초문해교육(문해력향상)』 과 『사회성향상』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5월 18일, 5월 30일을 끝으로 과정을 종료하였다.

 기초문해교육(문해력향상)은 글을 읽고 이해하기, 타인의 말과 글 이해하기, 자기 생각을 말과 글로 적절히 표현하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경계선지능인들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었다.

 참여자 속도에 맞춘 글자-낱말-문장-문맥-주제에 따라 기초 문해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나타내었고 강사의 질문에 잘 응답하며 집중력이 높았다. 또한 강사의 질의응답에 답하는 것 외에도 자신이 아는 것은 표현과 질문을 하는 등 진지하면서도 열의 있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으나 교재에 문장을 옮겨쓰고 그림에 맞춰 문장을 만드는 쓰기 활동, 문자 구성하기, 문장의 형식 등 지속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후반부에는 문장의 뜻이 대상에 대한 정보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정확하지 않았던 맞춤법이 개선되는 등의 변화를 보였다. 또한 개별마다 차이는 있으나 사전·사후 문해력 검사를 통해 철자력, 어휘력, 문장력, 문맥력, 문해력이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의 실력이 늘었던 만큼 글을 쓰고 읽는 재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은 생활 속 금용 및 경제 교육과 모의 실습, 이를 토대로 현장 체험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카드의 유형과 사용 및 관리 방법, 저축 방법, 다양한 직업 및 표준근로계약서 알아보기, 예금자보호제도 및 개인정보보호 이해하기, 키오스크 및 ATM 실습하기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간단한 실습으로 반복 학습이 진행되었다. 또한 그동안 수업 때 다뤘던 내용을 직접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 진행되어 소비하기 전 미리 계획하는 습관을 가져 지출 방법을 알고 키오스크 활용도 경험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시간 동안 진행했으면 좋겠다.” , “체험활동이 재미있었다.” ,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 “나를 표현하는 게 좋았다.” 등 참여자들의 아쉬운 소감과 함께 만족을 나타내었다.

 그동안 성실히 잘 참여해준 모든 참가자가 일상 및 사회활동에 필요한 생활정보와 기술을 습득하여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평생교육팀: 02-733-8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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