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센터의 첫 돌을 맞이하면서..
누구보다도 힘겹게 세상과 마주하고 있는 경계선지능인들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출범한 밈센터가
이제 걸음마를 떼고 첫 돌이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세워진 밈센터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길 앞에 서서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품고
조금씩 조금씩 경계선지능 친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맞아주고, 찾아오고, 웃어주고, 함께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뚜벅 뚜벅 걸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하고자 배울거리, 만들거리, 나눌거리, 놀거리를
잔뜩 준비해서 같이 가고자 합니다.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 손잡고 버티고
정박하지도 표류하지도 않고 먼 바다 무지개를 향해
함께 가기를 소망합니다.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