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센터장 이교봉)는 지난 6월 20일(화)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연구소와 공동주최하여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경계선지능인 권리보장과 자립지원을 위한 인성교육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습도움센터, 아이들과 미래재단, 서울여자대학교 바롬인성교육연구소, 9개 자치구 경계선지능 관련 부서의 실무자 등 24명이 참석하였으며, 경계선지능인 공동체 역량증진을 위해 기관별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참석자들은 경계선 지능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학교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일부 마련되고 있지만 사회에 진입해야하는 경계선 지능 성인의 경우 현재 제도권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차원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이번 간담회와 같이 의견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구사업 수행,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의 권리보장과 자립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의 : 평생교육팀 02-733-8952> 

숲 힐링 활동 모습

봄의 초록이 짙어지는 4월에 시작한『숲힐링』과 『디지털리터러시』프로그램이 6.23(금)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종료하였다.

숲힐링 프로그램은 향기, 바람, 컬러, 미각, 소리 오감체험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채우는 힐링시간으로 구성하였다. 청소년들은 숲속을 걷고 느껴보는 단순한 활동이 아닌 매회 숲의 다양성을 주제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루페(관찰용 볼록렌즈)로 숲 관찰하기,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쓰레기 줍깅, 감사 풀꽃 엽서만들기, 마크라메 매듭으로 변화-성장 인형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경험하였다.

우리 참가자들은 숲 속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UP↑ 시키고 서로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 능력도 UP↑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또래 친구들과의 사회적 관계도 UP↑시키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숲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참가자들이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를 충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가상공간을 만들고 있는 모습

가상현실이 궁금한 청소년·청년이 함께 모여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와 가상현실을 체험했던 디지털리터러시(VR) 프로그램도 6.23(금)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종료하였다.

VR메이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 방법을 배운 후 우리 참가자들은 직접 가상공간에서 지형을 계획하고 만들며 내가 만든 가상공간을 다른 참가자들과 공유하였다. 또한 이벤트 카테고리를 활용해 가상공간 구성을 꾸며보고 고도화 시키는 방법도 연습하였다.

청년 참가자 김OO은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가상 체험임에도 실제로 직접 가서 체험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3D그림판 활용, 3D 오브젝트 실습, 영상 캡쳐 등 다양한 기술을 배워서 자신이 만든 가상공간을 부모님에게 이메일로 보내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뿌듯한 심경을 말했다. 청소년 참가자 최OO은 “VR로 가상의 공간을 제작하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디지털 리터러시와 같은 프로그램이 밈센터에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있을 밈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경계선지능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문의 : 평생교육팀 02-733-8952> 

📕조금 느리면 어때…중랑구, 느린학습 아동 인지학습 캠프 (뉴시스,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