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의 꿈을 함께 밀어주는 밈센터에서의 소중한 기억]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박서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에 2학년으로 재학 중인 박서현입니다. 제가 임한 봉사 활동에 대한 소개를 간단하게 드리자면, 저는 밈센터에서 진행한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에서 보조 교사와 모니터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둔 학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습득하며 배우는, 주로 ‘VR WARE스쿨’이라고 불리는 가상현실 코딩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습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이번 봉사를 신청하기 전에는 경계선 지능이라는 단어를 생소하게만 알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준거 기준으로 경계선 지능을 정의하는지, 경계선지능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내용 등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봉사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을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경계선지능의 학생들과 직접 대면하여 만나는 봉사자로서 필히 알아야 할 점 등이 궁금해질 무렵, 밈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내용은 ‘경계선지능인’과 ‘밈센터’라는 기관을 이해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저는 이렇게 봉사자들의 교육까지도 섬세하게 준비해 주셨다는 것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봉사를 준비하며 인구의 13.6%나 (해당 수치는 정확한 통계 조사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 아닌 이론에 따라 추정된 수치임) 경계선지능인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10명 중 1.3명이라고 생각하니 적지 않은 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정책적 차원의 지원체계가 마련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밈센터가 존재함으로써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확산되고, 정책적 지원 마련이 확대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밈센터는 경계선 지능에 계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조력자이자 따뜻한 동반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https://sbifc.org 밈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서울특별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 채널을 추가하시면 센터 소식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