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는 9월부터 경계선 지능인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 <마음 아뜰리에>를 시작한다.
미술치료는 심리치료의 일종으로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느낌, 생각들을 미술 매체를 통해 표현하게 하여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내면의 마음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자아 성장을 촉진하는 기법이다.
집단미술치료는 개인미술치료와 달리 집단 구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집단이 가지고 있는 치료적 힘을 이용한다. 집단 안에서의 관계 형성, 공감 능력 증진을 기대하며 사회적 기술과 함께 다양한 시각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밈센터에서 진행하는 집단미술치료 <마음 아뜰리에>는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석사과정에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하며, 집단별 10회기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로저스의 인간중심 표현예술치료를 기반으로 ‘마니또의 선물’, ‘미래 여행’, ‘야광 탕후루’, ‘라이스 클레이’ 등 참여자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와 소재를 다룬다.
해당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이 미술 활동을 통한 창조적 표현을 체험해봄으로써 자기 이해와 정서적 성장을 돕고, 집단에서의 지지적 경험과 성취감으로 사회 집단 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재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