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에서는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을 위해 총 7종의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하였다.
지난 8월부터 홍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사전 계획된 참가 정원보다 신청자가 많아 불가피하게 정원을 늘려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9월이 시작된 첫 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섭예술(예술로해바라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컴퓨터와 친해지기), 사회성향상(쉽게 만나는 생활경제교실), 인성교육(하늘을 나는 돌고래), 도시 속 스마트팜 체험, 알쏭달쏭 성인지학습(알性달成), 문해력향상(문해력 탄탄! 자기주도학습 능력 쑥쑥!) 프로그램이 개강하여 운영되고 있다.
통섭예술(예술로 해바라기)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 분야를 신체 및 인지활동으로 표현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첫 회기에는 천체와 행성을 알아보고 공을 이용하여 나만의 행성을 만들어보았다. 공을 이용하여 신체로 표현하며 감각과 창의적인 표현을 배우고 별처럼 빛나는 행성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며 자신도 특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초학습능력(컴퓨터와 친해지기)과 사회성향상(쉽게 만나는 생활경제교실)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 습득과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참여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학습능력 프로그램의 첫 회기는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한 자기소개와 타자연습, 키보드 기능 익히기, 한글 문서 접하기 등 윈도우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은 참여자 카드 작성을 통한 자기소개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일상생활 속 돈을 사용하는 곳, 질의응답 등의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인성교육(하늘을 나는 돌고래)은 자기와 타인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존중하며, 표현하고 관계 맺기, 상호소통 및 공동체 참여하기 등 자기 주도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첫 회기에는 규칙 정하기, 이름의 의미 나누기, 나의 이름 아름답게 꾸미기 등 숨겨진 보배를 찾는 시간이었다. 참여자 모두 처음 만나는 자리였으나 서로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도시 속 스마트팜 체험의 첫 시간은 스마트팜을 위해 필요한 시설과 요소는 무엇이 있는지, 수경재배기의 원리와 구조 알기, 새싹 삼 모종 만들기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앞으로도 수경재배, 모종 작업, 식물일지 작성, 난황유 만들기, 작물 재배 및 수확 등 이론과 실습시간을 통해 도시 속 실내 농장에서 농작물을 보살피고 수확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알쏭달쏭 성인지학습(알性달成)은 자기 이해, 인권, 연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나의 몸·마음·결정을 위한 힘을 기르고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도록 연습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기에는 자기소개와 프로그램 참여 동기 나누기, 관심 있는 주제 및 배우고 싶은 주제 나누기 등 오리엔테이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첫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이야기와 관심사를 잘 이야기 나누어 앞으로 참여 모습 또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문해력향상(문해력 탄탄! 자기주도학습 능력 쑥쑥!)은 학령기 청소년들이 문해력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도록 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개강이 되었다. 첫 회기에는 청소년의 문해력 수준을 확인하기 위하여 문해력 사전검사를 실시하였고 참여자들은 10회기 수업 종료 후 문해력 사후검사를 통해 자신의 문해력 향상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문해력이 적용되는 영역은 계속 확장될 것이므로, 앞으로도 우리 참여자들은 평생학습 전 영역에 걸쳐 문해력을 갈고 다듬어 나가야 할 것이다.
경계선지능인의 특성과 속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참여자들의 기초학습능력 및 일상생활기술 향상, 자립 능력 및 사회성 강화, 심리 정서 회복, 사회활동 참여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