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 대학원 석사과정의 선생님들과 함께 경계선 지능인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미술치료 <마음 아뜰리에>를 진행했다.

 미술치료는 심리치료의 일종으로 말로써 표현하기 힘든 느낌, 생각들을 표현하게 하여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기법이다. 집단미술치료는 개인미술치료와 달리 집단 구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집단이 가지고 있는 치료적 힘을 이용한다.

 집단별 10회기로 이루어진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을 통한 창조적 표현을 체험하고 집단에서의 관계 형성, 공감 및 지지적 경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참여자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회기가 짧아 아쉽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의 높은 출석률과 만족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밈센터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

지난 11월 24일, 밈센터에서는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여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지원망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대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간담회는 밈센터의 사업소개를 시작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별 특성과 경계선지능인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였고, 2부 순서로 지역사회 통합지원망 구축 및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2022~2023년에 걸쳐 밈센터에서 수행한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모형개발 연구 결과’에 따른 경계선지능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서비스 단계별 절차,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의 핵심원칙과 제언 내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져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시교육청 학습도움센터, 서울특별시우리동네키움센터협의회, 종합사회복지관(구로, 동대문, 반포, 흑석, 월계, 장안), 동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특별시자립지원전담기관이 참석하였다.

통합지원망 구축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경계선지능인 통합지원망을 위한 협의체 구성, 실무자 간담회 추진, 사업연계, 업무협약 체결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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