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 청소년의 개별화 정서지원을 위해 밈센터에서 운영한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이 11.29(수)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밈센터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정서적 유대나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밈쿵! 같이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5주간 매주 수․토요일 10회기로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계선지능 청소년의 정서지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지원한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 10명과 경계선지능 청소년 멘티 10명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였다.
멘토와 멘티 참가자들은 상호 간의 논의를 통해 개별활동 멘토링 계획을 세웠고 감성소통, Chat GPT 100% 활용, 창직 진로설계 등의 특강을 듣는 등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광화문, 경복궁, 인사동, 명동 등 외부로 나가 함께 식사 또는 차를 마시며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은 어색하고 서먹하였지만 회기를 거듭할수록 멘토와 멘티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유대감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 프로그램에서 청소년 멘티들은 “오고 또 오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멘토 대학생과 함께한 개별활동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횟수가 짧아서 많이 아쉽다”, “이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대학생 멘토들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그들이 어떤 관심사와 고민을 나누는 등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개별활동 시간을 넉넉하게 주었으면 좋겠다”, “멘토링 활동이 청소년들의 정서발달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전문가가 아닌데도 잘 느낄 수 있었다”, “긍정적이고 유익한 방향의 프로그램이었으나, 멘토·멘티가 친밀감을 느낀 지 얼마 안되어 활동이 종료된다는 느낌을 받아 아쉽게 느껴졌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교봉센터장은 “10회기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밈센터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