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센터는 지난 2월 23일(금)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 최종보고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실태조사는 서울시 관내의 경계선지능인 인구통계 현황조사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생활 및 지원현황 파악 등의 내용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59%로 추정하는 경계선지능인의 실상을 파악하여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연구이다.
이번에 진행된 최종보고회는 2023년 8월 착수를 시작으로 약 7개월 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연구용역을 맡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을 포함하여 총 15명의 학계 및 현장 전문가가 참석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 서울시 및 9개 자치구 관계자 17명도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인구조사는 자치구별, 성별, 연령별 인구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센터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개발한 경계선지능 성인(청년) 선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표본조사로 진행하였다. 경계선지능 성인 선별 체크리스트는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응답 결과에 따라 위험군, 탐색군, 일반군으로 나눈다. 그 중 위험군과 탐색군을 경계선지능 의심 대상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로 진행한 결과, 경계선지능 의심대상이 13.6%(위험군 9.2%, 탐색군 4.4%)로 나타나 지능의 정규분포인 13.59%와 비슷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다만 전수조사가 아닌 표본조사 방식으로 경계선지능 의심대상을 조사한 만큼 실제와 차이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외에도 경계선지능인 당사자, 보호자 욕구조사와 지원기관 종사자 대상 지원현황 및 욕구조사를 통해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서비스를 도출하여 욕구에 기반한 발전방향을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는 최종보고회에서 수렴된 전문가 의견을 담아 최종 연구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며 최종보고서는 연구종료 후 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