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유센터(이하 노원U센터)” 가 문을 열었다. 노원U센터는 밈센터와 예룸예술학교, 예하예술학교(경계선지능 학생 위탁형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DTS 행복들고나에서 수탁운영한다.
개소식은 노원구청장,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시․구의원, 노원구 내 유관기관, 학부모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하였다. 경과보고와 축사 등을 통해 노원U센터가 설치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무산될 위기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센터 설치에 대한 의지와 많은 설득의 과정을 통해 무사히 개소할 수 있었다.
개소식을 축하하는 예룸예술학교 재학생의 합창공연 <씨앗의 꿈>은 경계선지능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로 직접 희망을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드는 따뜻한 공연이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13.59%의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센터 개소는 우리 구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을 통해 이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돕겠다”고 하였으며 구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였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정부차원에서 경계선지능인 지원방안이 발표된 만큼 점차 경계선지능인 지원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밈센터는 노원U센터와 함께 서울시 내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구에서 최초로 설치된 노원U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자치구, 그리고 타 지자체에도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노원U센터는 8월 중 평생교육사업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학교, 직장 등)하는 경계선지능인 및 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 회원으로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U센터 블로그나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노원U센터 02-933-7253 / https://blog.naver.com/nowonbif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