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부제: 경계선지능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을 주제로 10월 30일(수)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범국가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중앙부처 간 협력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에서는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본 토론회에서는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사회 이동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과 자립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교봉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느리지만 꾸준히 자신의 속도로 발전하며 능동적인 주체로서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고용지원 정책이 마련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시의원, 학계, 현장 전문가가 모여 다각적인 시선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박유진 서울시의원(기획경제위원회 위원)이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일경험 실태와 취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시사점과 정책제안에 대해 발제를 했다. 특히, 경계선지능 청년을 ‘숨겨진 천재들’로 표현하여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지은 교수(차 의과학대학 미술치료대학원 교수)는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과 맞춤형 교육 방향에 대해 제안하면서, 생애주기 맞춤형 취업지원과 교육을 비롯하여 '민-관 협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발제 이후에는 ▲권오진 대표이사((주)휘카페 대표이사), ▲김주환 교수(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연숙 이사장(느린학습자시민회), ▲송경택 서울시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하여 사회이동성 개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향후 경계선지능 청년이 사회적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이를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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