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가 사회 전반에서 경계선지능인의 존재를 알리고 이해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최한 ‘2024년 경계선지능 인식개선 프로그램 및 홍보콘텐츠 공모전’의 프로그램 분야 현장 발표 및 시상식이 지난 12월 18일(수)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되었다.

경계선지능 관련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 공모전 입상자, 당사자와 가족 등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프로그램 분야 입상작 현장 발표, ▲프로그램 분야 현장 심사평, ▲경일대학교 안예지 교수의 특강,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계선지능청년 상생일터 휘카페의 케이터링이 행사의 분위기를 더했다.

프로그램 현장 발표에서는 경계선지능인의 이해를 위한 참신하고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경계선지능 인식확산의 필요성과 이해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었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확장 등 인식개선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홍보콘텐츠 웹툰과 슬로건 입상작 현장 전시회도 참석자들의 눈길과 발길을 끌었다. 웹툰 수상작들을 통해 경계선지능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슬로건 수상작들은 짧은 문구를 통해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및 확산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이어서 ‘경계선지능인 이해와 공감’을 주제로 경일대학교 평생교육학부 안예지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경계선지능의 개념과 특성을 소개하고, 경계선지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필요성과 그 방법을 소개하였다. 현장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프로그램 분야 총 11명(팀), 홍보콘텐츠분야 웹툰 12명(팀), 슬로건 14명이 입상하였으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상장과 상금이 전달되었다. 대상 수상자들은 ‘경계선 지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밈센터는 이번 인식개선 공모전을 바탕으로 25년에도 경계선지능인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해를 높이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이하 밈센터)는 12월 24일(화) 오후 2시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지원의 문을 활짝 여는 ‘천천히 성장꿈터’ 집들이 행사인 활짝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활짝데이에는 ▴일자리 준비지원 프로그램 및 토스 금융 교육 ▴업무협약 ▴청년 간담회 ▴아동 미술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되었다.

밈센터의 또 다른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하여 경계선 지능인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하였다. 특히 일자리 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경험을 나누고 서울시의 장기적인 동행의 방향을 함께 그려보았다. 이후 심리 안정을 돕고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천천히 성장꿈터' 를 라운딩하고 미술치료 프로그램 참관을 통해 건강하게 꿈을 키워가는 아동들과 작품을 함께 완성했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 토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이사,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문수 이사장이 참석하여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경계선지능인 금융교육 계획수립 및 자치구 확산 등에 힘쓰고, 토스는 경계선지능인 당사자 및 부모를 위한 금융교육을 한다. 청년문간은 지점을 경계선지능인 채용 점포로 변경 등에 힘쓰게 된다.

특히, 토스는 '더 머니북' 판매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하여, 밈센터 2층 심리치료 전용 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청년문간은 경계선지능인 채용 점포 2곳을 운영하는 등 시설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밈센터 활짝데이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고, 이들이 사회에서 보다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기를 바란다. 

(사진 왼쪽부터 토스 이승건 대표,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이문수 이사장)

살펴보는 오세훈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