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센터에서는 경계선지능인 자녀의 주 양육자와 가족들을 위해 행복한 일상과 장기적인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경계선지능을 잘 이해하고 지도하는 것은 자녀에게 사회‧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낸다. 이에 밈센터에서는 상반기 3회기, 하반기 2회기 교육을 진행하였고 하반기 교육 시 고등학생과 청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족을 주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하였다.
첫 번째 교육(11/25)은 「정신건강 관점에서 자녀에 대해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김현수 교수가 진행하였다. 김현수 교수는 정신건강의 취약성이 높은 경계선지능 자녀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 질문에 근거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사회에서 위축되고 부정적인 경험이 많은 경계선 지능인 자녀들에게 가정이 긍정적인 환경이 되기 위해 부모들은 자녀를 덜 혼내고, 격려와 지지를 통해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지지자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단시간 근로라도 일이 주는 삶의 효용이 크다고 언급하며, 가족들이 사회적 목소리를 내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힘을 내어 줄 것을 독려했다.
두 번째 교육(12/5)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와 감정관리」라는 주제로 오늘의 마음 심리교육연구소 김은선 소장이 진행하였다. 김은선 소장은 부모가 자신이 가진 것만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마음의 안정과 긍정적 사고를 준비해야 자녀들에게도 그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부모님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실습을 통해 익혔다. 특히, 감정 일기를 작성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그 안에 숨겨진 욕구를 파악하는 과정까지 살펴보았다.
올해 가족교육은 전년도 만족도 결과를 반영하여 교육 회기를 확대하고 심도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앞으로도 밈센터는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다. |